주말이라서 시간 여유가 있기에
모처럼 두부 만들기를 감행했습니다
오직 첨가물 없는 건강한 두부를 위해서
여러 차례 반복하면 나만의 기술을 찾을 수 있으리라
생각하며 어렵사리 용기를 내어 냉장고에서
불려둔 대두콩을 비장한 각오로 꺼냈습니다
두부 만들기 재료
대두콩 2컵
간수 대체로 식초 또는 레몬즙 1/2컵, 소금 2작은술, 물 1/2컵
두부 만들기
콩을 갈기 전에 간수 대용인 레몬수를 먼저 만들어 둡니다
불린 콩을 믹서나 착즙기에 넣고 동량의 물을 넣고
갈아서 콩물을 내립니다
믹서에 갈았다면 면포에 넣고 콩물을 짜줍니다
착즙기는 비지와 콩물이 분리되어 나오므로 편리합니다
비지는 찌개를 만들 때 사용할 수 있으므로 따로 보관해 둡니다
콩물을 끓일 크고 바닥이 두터운 냄비에 콩물을 끓입니다
바닥이 눌지 않도록 주걱으로 저어줍니다
콩물이 끓어 넘칠 수 있으므로 잘 저어주고 불 조절을 합니다
콩물이 끓은 후 5분 정도 끓으면 불을 끄고 레몬수를 넣어 주걱으로
살며시 저어주고 뚜껑을 닫고 응고될 때까지 기다립니다
두부틀을 준비하고 냄비가 따뜻하게 식으면
틀에다 부어 주고 베보자기를 덮고 무거운 것을 눌러둡니다
물기가 적당히 빠지면 틀에서 분리합니다
시판 두부처럼 결이 고운 두부는 아니지만
다소 거친듯한 구수한 두부가 되었습니다
댓글